[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선수 영입을 두고 충돌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센터백 클레멘스 랑글레 때문이다.
28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무리뉴 감독이 랑글레 영입 경쟁을 주도하면서 콘테 감독에게 두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 아주 효율적인 선수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FA) 신분인 이반 페르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를 데려왔고, 브라이턴 호브 알비온에 이적료 2500만파운드(약 395억원)을 지불하고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를 품었다.
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마련한 영입 자금은 아직 여유있는 상황. 토트넘은 1억5000만파운드(약 2364억원)을 콘테 감독에게 약속했다. 따라서 콘테 감독은 센터백 등 3~4명의 선수를 더 영입하고 싶어한다. 랑글레는 콘테 감독이 노리는 센터백 1순위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악화로 랑글레를 팔아 이적료를 챙겨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AS로마가 랑글레 영입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이적료를 AS로마가 지불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토트넘이 틈새를 파고들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AS로마에 랑글레 영입 데드라인을 통보했다. 사흘이다. 이 시간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바통은 토트넘에게 넘어올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72시간만 기다리면 된다.
콘테 감독은 이미 영입된 선수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비수마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야망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좋은 선수들과 훌륭한 코치진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이들이 콘테 감독을 알고, 나를 한 단계 더 향상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콘테 감독은 내가 되고 싶은 것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나는 그에 보답할 것이다. 콘테 감독과 함께 경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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