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즈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하피냐의 행선지가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29일(한국시각) 디어슬레틱은 '첼시가 하피냐를 영입하기 위해 리즈에 55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리즈 역시 첼시의 제안에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 가까스로 생존한 리즈의 한줄기 빛이었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 공격진의 줄부상 속 홀로 맹활약을 펼치며 11골을 넣었다. 스타드 렌을 떠나 2020년 여름 리즈 유니폼을 입었던 하피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자리잡았고,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런 하피냐를 향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하피냐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이미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리즈가 원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맞춰주기 어려운 상황. 이틈을 타 아스널이 한발 치고 나갔다.
공격진 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를 사실상 영입한데 이어, 동시에 하피냐도 노리고 있다. 하피냐가 잉글랜드 잔류쪽에 더 관심이 많은데다, 런던 클럽이라는 점에서 호감을 갖고 있다. 리즈 역시 아스널과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아스널행은 꽤 긍정적인 분위기로 보였다.
하지만 아스널은 리즈의 기대에 맞추지 못했다. 그 사이 첼시가 뛰어들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로 변신 후 대대적인 리빌딩을 노리고 있다. 하피냐에 대해 꽤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첼시는 하피냐와 맨시티에 구애를 보내고 있는 라힘 스털링 영입을 통해 측면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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