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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돌아온 장발 클로저 김원중이 사직구장 마운드에 올라 9회를 깔끔하게 지웠다.
누가뭐라고 해도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는 김원중이다. 2020시즌 25세이브, 2021시즌 35세이브를 올리며 뒷문을 든든히 지키던 김원중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시즌 시작이 늦었다.
지난 5월 1일 1군에 합류한 김원중은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 인지 예전 같은 강력한 구위를 던지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결국 서튼 감독은 김원중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안 최준용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했다.
동생이 자신의 역할을 맡아주고 있는 사이 김원중은 예전의 구위를 되찾았다. 김원중이 제자리로 돌아오자 최준용은 셋업맨으로 돌아갔다.
김원중은 지난달 24일 키움전 1.1이닝 동안 5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4개를 잡으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 팀이 4-1로 리드하고 있던 8회. 김원중은 불펜에서 몸을 풀기시작했다. 2사 만루 정보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내며 세이브 조건은 아니었지만,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선두타자 박계범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후속타자 김재호와 안권수를 삼진과 병살로 유도하며 김원중은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자리를 찾은 필승조 최준용과 마무리 김원중이 있어 롯데 뒷문은 든든하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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