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걱정 없어요."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LG는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44승1무29패가 됐다.
LG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이 우천 취소가 되면서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무더위를 피한 꿀맛 휴식. 한편으로는 경기 감각이 걱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류지현 LG 감독은 큰 걱정없었다. 류 감독은 1일 경기를 앞두고 "걱정없다.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왔고, 최근에 날씨가 굉장히 습해서 한 경기 이상의 체력 소모가 있었다. 장마철에 경기를 했다가 안했다가 하는 것이 아닌 이틀 정도 휴식을 취했으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조금 더 에너지 있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류 감독의 자신감은 이유가 있었다. LG 타자들은 화끈하게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투수들이 버텼다.
선발 투수 김윤식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가운데 김진성(1이닝)-이정용(⅔이닝)-정우영(1⅓이닝)-고우석(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와 무실점 피칭을 했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7경기 연속 멀티행진을 이어갔다. 박해민은 3안타 2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하면서 확실하게 밥상을 차렸다. 특히 6회에는 1-1 균형을 깬 적시타를 날리면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채은성도 3안타 1고의사구로 4차례 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류 감독은 "이틀 간의 우천 취소가 그냥 쉬는 날이 아닌 우리 선수들이 정말 좋은 휴식을 가지며 잘 보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이어 "선발 김윤식부터 마무리 고우석까지 오늘 나와서 던진 모든 투수들이 잘 던지고 완벽하게 막았다"라며"박해민과 문보경이 6월의 좋은 모습을 7월로 이어갈 수 있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LG는 2일 선발 투수로 아담 플럿코를, 롯데는 찰리 반즈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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