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시티가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원하는 베르나르두 실바(27)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하지만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그 조건을 맞추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3일(현지시각) '실바가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를 통해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격표'도 공개됐다. 맨시티는 2025년까지 계약돼 있는 실바의 이적료로 1억유로(8600만파운드·약 136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실바는 맨시티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다. 포르투갈 출신인 그는 지난 시즌 50경기에 출전, 13골을 터트렸다. 2017년 맨시티에 둥지를 튼 후 통산 성적은 251경기에 출전, 48골이다.
하지만 그는 맨시티에서 탈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의 입장 차가 너무 크다. 바르셀로나는 실바를 4000만유로(3440만파운드·약 542억원)의 이적료에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1억유로와 4000만유로는 도저히 좁혀질 수 없는 금액이다.
변수는 또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맨유와 연결돼 있는 프랭키 데용의 이적료(6500만유로·882억원)로 실바의 영입에 투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날 "데용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고 밝혀 온갖 추측을 낳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실바의 거취에 대해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부터 내가 항상 말했듯이, 난 팀에 마음이 떠난 선수들은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바는 남을 것 같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실바가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로선 실바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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