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가 합류한 이유 중 하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 때문이다."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2002년생 재능' 파비오 카르발류의 각오다.
리버풀은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카르발류 영입을 발표했다. 카르발류는 풀럼을 떠나 리버풀에서 새 출발에 나서게 됐다.
카르발류는 리버풀이 간절히 원하던 재능이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 때도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시간까지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해 이적이 좌절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카르발류는 이적료 770만 파운드에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선수다. 카르발류는 리버풀에서의 미래에 대해 자신감과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카르발류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최고의 선수와 함께 뛰어야 한다. 내가 여기에 온 이유다. 내가 합류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그 사람(클롭 감독) 때문이다. 나는 그가 선수들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봤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