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남FC가 '전남 징크스'를 끊을 수 있을까.
경남은 6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경남은 전력이 굉장히 탄탄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포FC를 상대로 6대1 대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5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승리는 직전 경기였던 광주FC 원정이었다. 리그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던 광주를 효율적인 축구로 4대1로 완파했다. 이제 경남은 3위권 도약을 목표로 달리는 중이다.
이번 전남전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앞으로 경남의 일정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전남을 시작으로 부산 아이파크, 충남아산, 서울 이랜드, 안산 그리너스로 이어지는 일정인데, 순위가 비슷한 아산 정도를 제외하면 경남이 충분히 잡아낼 수 있는 상대들이다. 전남에서 확실히 기세를 더 올려야 연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경남은 이번 5연전의 첫 단추인 전남전을 잡아내야 한다. 경남은 유독 전남에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이후 전남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10경기 동안 6무4패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승리가 없다. 전경준 감독 체제에서 전남의 수비적인 색채에 맥을 못 춘 경남은 이장관 감독 체제 들어 공격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화력이 장점인 경남으로서는 수비적인 팀보다 공격적인 팀과 경기가 더 수월한 만큼 악연을 끊어낼 기회를 잡은 셈이다. 특히 전남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경남의 승리 열세는 선제골이다. 경남은 티아고의 화력도 대단하지만 중원의 이광진과 측면의 박광일의 발끝도 상당히 날카롭다. 두 선수가 뿌려주는 패스를 통해서 득점이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준비된 패턴으로 선제골을 넣어야 훨씬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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