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프랑스 스타드 렌 이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10일(이하 한국시각) 스타드 렌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은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에 대한) 이적이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야망을 가졌고, 전세계적으로 재능있는 선수다. 바로 우리가 찾던 선수"라고 칭찬했다.
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아구에르드를 웨스트햄에 빼앗겼다. 아구에르드는 웨스트햄 구단 역사상 4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렌은 중앙 수비수 수혈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렌의 플로리앙 모리스 단장은 최근 터키 이스탄불로 날아가 페네르바체 관계자와 만나 김민재의 이적을 논의했다. 지난 6일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렌과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으로 1800만유로(약 238억원)에 합의했다.
다만 변수는 구단간 이적료 지급 방식이었다. 렌은 페네르바체에 분할지급을 원하고 있고, 페네르바체는 한 번에 지급하길 바라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한 시즌 만에 유럽 빅 클럽들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을 비롯해 에버턴과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나폴리와 라치오 등 이탈리아 세리에 A 팀, 스타드 렌 등 프랑스 리그 클럽들의 영입 1순위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다만 러브콜 소식은 쏟아졌지만, 뚜렷한 실체는 없었다. 그러다 페네르바체 잔류 얘기도 흘러나왔다. 지난달 25일 터키 일간지 사바는 '김민재가 호르헤 헤수스 신임 감독과의 마지막 만남 이후 확신했고, 페네르바체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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