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때 '천재윙어'로 불렸지만,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던 우스만 뎀벨레(25)가 바르셀로나와 2년 더 함께 하기로 했다. 재계약 사인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와 2년 재계약 직전에 있다'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 당시 20세 약관의 뎀벨레가 이적료로 기록한 액수는 1억4000만유로(약 1852억원)였다. 바르셀로나가 한창 돈을 풀던 시기다. 뎀벨레의 천재적인 재능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뎀벨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입단 직후부터 거의 5년을 부상과 재활의 반복으로 인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연히 '먹튀' 비판에 시달렸다. 그나마 뎀벨레는 지난 시즌에 다시 가능성을 보였다. 2021~2022시즌 중반 이후부터 점차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덕분에 라리가 도움 1위(13개)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을 마친 뒤 뎀벨레의 거취에 대한 루머가 많았다. 일단 뎀벨레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종료됐다. 자유계약(FA)이 되면서 이적료가 없어졌다. 첼시가 그를 노린다는 보도가 있었다. 특히 첼시의 사령탑인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과거 도르트문트 시절 뎀벨레를 키운 은사이기도 했다. 뎀벨레가 첼시로 가는 듯 했다.
그런데 뎀벨레가 돌연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언했다. 무려 주급이 40%나 깎이는데도 이를 수락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설득이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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