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처럼 하겠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의 상대가 LG 트윈스다.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더구나 올시즌 KIA는 LG를 상대해 2승5패로 밀렸다. KBO리그 모든 팀이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시작하고 싶을 것이다.
KIA는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모두 잡았다. 8연패를 끊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종국 감독은 12일 "마지막 3연전에 총력을 쏟겠다"고 했다. 매경기 총력으로 나서는 포스트시즌처럼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한화전 9회초. KIA 벤치는 2사 만루가 되자 마무리 정해영을 내리고 전상현을 올렸다. 아웃카운트가 1개 남았는데, 하주석 타석에서 교체를 결정했다. 전상현이 하주석을 범타로 처리, 6대3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화와 3연전 첫날인 8일 5-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한 정해영은 하주석에게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정타를 맞았다. 2사 1,3루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중견수 김호령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다른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었다.
김 감독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등판 간격이 길어서 그런지 정해영이 밸런스가 안 좋았다. 하지만 오늘도 세이브 상황에선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간다"고 했다. 주전 마무리 투수에 대한 믿음을 확인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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