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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은 훈련소 동기로 13년 동안 인연을 쌓아온 문세윤을 차에 태웠다. 이동 중 문세윤은 모태범에게 "(임사랑으로부터) 먼저 고백받은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고, 모태범은 "생전 처음 받아본 고백이라 너무 당황했다"고 답했다. 이에 문세윤 또한 "나도 결혼 전 아내에게 먼저 고백을 받았다"며 "당시 연예인병이 있어서 거절했다가, 결국 다시 연락해 만나게 됐다"고 밝혀, 남다른 공감대를 쌓았다. 이어 두 사람은 모태범의 최애 음식인 평양냉면집으로 향했고, 주문 직후 임사랑이 깜짝 등장해 문세윤을 놀라게 했다. 모태범이 자신의 주변 사람에게 임사랑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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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임사랑은 문세윤에게 "나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하지 않아서 속상하다. 아직은 그런 사이가 아닌가"라며 서운한 속내를 털어놨다. 임사랑의 심정에 공감한 문세윤은 "관계를 신중하게 생각해서 표현이 더욱 서툰 것 같다"고 속상함을 달랜 후, 이어진 모태범과의 독대 자리에서 "(상대가) 계속 표현을 하는데 뭐 하는 거냐, 한 번쯤은 상대에게 감정을 보여줘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이에 주먹을 불끈 쥔 모태범은 임사랑에게 '노 룩 젓가락질'로 고기를 먹여주며 수줍은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문세윤의 주도하에 '사랑찌♥'와 '모찌♥'로 서로의 애칭을 지어줘, '찌찌 커플'의 탄생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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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김장훈은 "'신랑수업'을 하다 보니 실제 결혼 생각이 들진 않느냐"며, "일하다가 만난 사람 중 괜찮다 싶었던 여자분이 없냐"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없었다"고 칼대답했고, 김장훈은 "결혼을 해야 하는 시기가 있다. 놓치면 나처럼 된다"고 '자폭'했다. 이어 김장훈은 "스피드 스케이팅 해설가인 제갈성렬의 중매로 비대면 소개를 받았는데, 루마니아 분이었다"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어머니의 허락까지 받았지만, 직접 만나려면 비행기만 15시간 타야 하더라. 결국 선자리가 결렬됐다"는 '맞선 비하인드'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경험에서 우러난 김장훈의 '찐 조언'과 신세 한탄이 오가며, 두 싱글남의 화기애애한 만남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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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준수는 형 무영이 맡겼던 반려견 츄를 데리고 왔다. 츄는 '6년 구 아빠'에게 잔뜩 낯을 가리는 반면, '6개월 현 아빠' 김준수의 말은 척척 잘 들어 형의 충격을 유발했다. 위기감을 느낀 형은 츄를 위해 직접 강아지용 카레를 만들며 환심을 샀고, 츄는 '설거지 먹방'으로 보답해 뿌듯함을 안겼다. '카레의 유혹'에 성공한 형은 지난 설 당시 패배의 굴욕을 맛봤던 애정도 테스트 리매치를 제안했다. 긴장감이 넘치는 분위기 속 두 사람이 동시에 "츄야 이리 와!"를 외친 가운데, 츄는 두 번 연속 형을 선택하는 '반전'을 선사했다. 완패한 김준수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출연진들은 "결국에는 자본주의의 맛보다 '집밥'"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