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반기 마지막 경기다. 총력전이다.
LG 트윈스는 14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전반기 최종전서 투수 전원 대기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오늘 마지막이라 투수들은 전원 대기 한다.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모르기 때문에 가장 좋은 투수들을 쓸 것"이라고 했다. 전날 우천으로 취소돼 불펜진에 체력 걱정도 없다.
LG는 이날 처음 만나는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에 맞서 최대한 데이터를 보며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최근 주전들의 타격이 전체적으로 좋아 하위 타선에서 타순의 변화만 조금 있을 뿐 선발 출전 선수가 자주 바뀌진 않는다.
이날도 라인업에 특별한 변화는 없다.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이재원(지명타자)-이상호(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래도 9번 2루수 이상호의 출전이 궁금했다. 류 감독은 "파노니의 미국에서의 성적을 보면 좌타자에 강한 타입이다. 또 파노니가 던지는 구종도 좌타자에 유리한 것들"이라면서 "우타자인 이상호가 변화구 대처도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상호는 좌투수 상대로 타율 2할7푼8리로 시즌 타율(0.250)보다 좋다.
파노니는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치른 14경기서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2할1푼7리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로 우타자 피안타율은 3할1푼5리로 높았다.
LG의 이날 라인업에는 박해민 문성주 김현수 오지환 문보경 등 5명이 왼손 타자가 있다. 왼손 타자가 많지만 LG의 올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은 2할6푼3리로 전체 2위이고, OPS는 0.747로 1위에 올라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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