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더비 카운티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게 된 웨인 루니 감독이 과거 맨유시절 함께 선수 생활을 한 전 동료를 영입할 태세다. 현재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수비수 필 존스(30)가 대상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17일(한국시각) '루니 DC 감독이 맨유에서 악몽을 겪고 있는 전 동료 존스를 영입을 통해 구해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최근 워싱턴을 연고지로 하는 DC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이어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려고 움직이는 중이다.
당초 루니 감독의 '영입 1호'로 거론됐던 선수는 루이스 수아레스다. 지난 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된 뒤 새 팀을 찾고 있는 수아레스의 행선지로 DC 유나이티드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루니는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영입설을 일축했다. 루니는 "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굶주린 선수를 원한다"며 수아레스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런 차원에서 루니의 관심을 받는 선수가 바로 존스다. 존스는 지난 2011~2012시즌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영입한 인재였다. 당시에는 맨유 수비진의 미래로 불렸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부상 등으로 인해 3시즌 간 고작 13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루니는 과거 맨유에서 함께 뛴 존스가 '굶주린 인재'라고 보고 있다. 그를 영입해 팀의 센터백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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