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후안 소토(23·워싱턴 내셔널스)가 자신의 재계약 문제가 알려진 점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AP통신이 17일(한국시각) 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앞서 소토와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최근 워싱턴으로부터 15년 총액 4억4000만달러(약 5830억원)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이 제시한 총액은 2019년 마이크 트라웃이 LA 에인절스와 맺은 12년 총액 4억2650만달러보다 많은 금액이다.
이에 대해 소토는 "협상 내용이 유출된 것에 심히 유감스럽다. 나는 그동안 협상 관계자 외엔 누구에게도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워싱턴의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런 것은 협상 관계자나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프로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이해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소토는 지난해 타율 3할1푼3리, 29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9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타율 2할4푼7리, 19홈런 42타점으로 다소 부진하나, 최근 타격 페이스가 살아나는 추세다. 올 시즌 연봉 1710만달러를 받고 있는 소토는 2024년까지 워싱턴과 계약돼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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