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축제의 흔적은 완벽하게 지워졌다. 잠실구장의 두 구단이 후반기 전쟁을 본격 준비한다.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올스타전이 열렸다.
올스타전을 마치고 17일부터 21일까지 선수단은 경기 없이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다.
무더운 여름철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부상 선수는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다.
재정비의 시간. 그렇다고 마냥 쉴 수도 없다. 22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하면서 치열한 순위 전쟁이 펼쳐진다.
17일 잠실구장은 전날(16일) 올스타전 흔적이 완벽하게 지워졌다. 두산과 LG도 본격적으로 후반기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 두 팀은 휴식일에 차이는 있지만, 모두 4일 간 훈련을 진행한다.
두산과 LG 모두 후반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앞두고 있다. KBO리그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은 전반기를 36승2무46패 7위로 마쳤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42승1무40패)와 5.5경기 차다.
3위 LG는 52승1무31패로 2위 키움 히어로즈(54승1무32패)와는 0.5경기 차. 선두 SSG 랜더스(57승3무26패)와는 5경기 차다. 후반기 기세에 따라서 선두 자리도 노려볼 수 있는 입장이다.
전날 올스타전이 열린 만큼, 올스타전에 나갔던 선수들은 휴식을 취했고, 남은 1군 전력이 모여 훈련을 했다.
두산은 오후 3시부터, LG는 오후 5시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두산과 LG 모두 그라운드에서 몸을 푼 뒤 캐치볼, 수비 및 타격 훈련을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군 주전급 선수들은 이틀 훈련, 이틀 휴식, 이틀 훈련으로 진행하면서 후반기를 준비하도록 할 예정이다. 젊은 선수들은 2군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22일부터 잠실에서 SSG와의 3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LG는 창원으로 이동, NC 다이노스와 3연전에 돌입한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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