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용납할 수 없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거센 비판을 내뱉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버스우드의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잘 나가던 맨유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유는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리버풀(4대0 승)-멜버른 빅토리(4대1 승)-크리스탈 팰리스(3대1 승)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애스턴 빌라로도 긍정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다. 맨유는 전반 25분 터진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로 1-0 앞서나갔다. 전반 막판에는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상대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특히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텐 하흐 감독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뒤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전반은 정말 잘했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수비 라인이 뒤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지고 갔다. 훌륭한 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 후 집중력이 떨어졌다. 피곤했을 수 있지만 결코 핑계가 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집중력 떨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앞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선수들의 안일한 플레이에 분노를 표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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