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서스펜스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모호필름 제작)이 뜨거운 입소문의 힘으로 이례적인 흥행 역주행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150만 관객을 돌파해 마스터 클래스의 저력을 입증했다.
박찬욱 감독의 정교한 연출과 탕웨이, 박해일을 비롯한 막강한 배우진의 열연, 스크린을 압도하는 영상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헤어질 결심'이 24일까지 누적 관객수 150만1105명을 기록하며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헤어질 결심'은 신작들의 잇따른 개봉에도 불구하고 개봉 1주 차 관객수 49만7871명, 2주 차 관객수 37만7083명, 3주 차 관객수 36만1974명으로 꾸준한 수치를 유지한 것은 물론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일으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좌석 판매율 역시 개봉 3주 차 토요일 30.9%와 비교해 개봉 4주 차 토요일 35.0%를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장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헤어질 결심'의 이례적인 역주행 흥행에는 관객들의 강력한 입소문이 힘을 발휘했다. N차 관람 후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 배우들의 인터뷰를 정독하며 영화를 장면 단위로 해석해 보는 것은 물론, N차 관람 관객의 자발적인 추천이 이어지며 새로운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지며 장기 흥행에 힘을 더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박해일이 출연했고 '아가씨' '스토커' '박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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