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다영(26)의 루마니아행이 공식 발표 됐다.
루마니아 배구팀 라피드 부쿠레슈티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이다영의 이적 사실을 발표했다.
구단은 '시즌 첫 이적을 발표한다. 이다영은 PAOK 테살로니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수원 현대 힐스테이트 등에서 뛰었다'라며 '라피드에 온 걸 환영하고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이다영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2022~23 시즌 다영이와 함께 해요'라는 글을 통해 새로운 팀 계약을 함께 알렸다.
이다영은 2014년 1라운드 지명으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국가대표 세터로 활약했다.
2020~21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과 총액 4억원에 FA 계약을 하면서 전성기를 알렸지만, 팀 내 선수와의 갈등설에 이어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함께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구단으로부터 시즌을 마치지 못한 채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방출됐다.
기량은 여전히 좋았지만, 비난 여론이 잠들지 않으면서 이다영이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다영의 선택은 해외 무대였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게 된 이다영은 이재영과 그리스리그인 PAOK와 계약을 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했다.
배구협회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거부를 했지만, 국제 배구연맹(FIVB)에서 직권으로 승인했다.
이재영은 무릎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지만, 이다영은 시즌을 끝까지 마친 뒤 한국에 돌아왔다.
다시 새로운 팀을 구해야하는 가운데 이다영은 루마니아 구단과 계약을 마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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