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27일(한국시각 기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두번째 확장팩을 정통으로 재창조한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을 출시할 예정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시간을 보유한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 서버에서 즐길 수 있다.
리치 왕에게 대적하고자 하는 유저들은 블리자드가 그간 선보인 게임 확장팩을 통해 추가된 단일 대륙 중 가장 거대한 대륙이자 겨울 숲과 눈 덮인 산으로 가득한 노스렌드(Northrend)로 여정을 떠나야 한다.
홀리 롱데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총괄 프로듀서는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은 광활하면서도 싸늘한 환경, 독특한 던전과 공격대, 그리고 아서스 왕자 이야기의 흡입력 있는 결말 등 장엄한 경험을 선사한다"며 "복귀자들에게는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경험을, 그리고 아제로스를 처음 탐험하는 입문자에게는 경이로운 모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확장팩에선 모든 플레이어가 이용할 수 있고 55 레벨부터 시작하는 죽음의 기사 영웅 직업(Death Knight hero class)이 추가된다. 한때 리치 왕의 용사였던 죽음의 기사들은 암흑 마법과 룬의 힘으로 적을 정벌한다. 또 게임 내 여러 성과를 기념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업적 시스템의 오리지널 버전은 물론, 형상을 바꾸거나 능력 및 주문의 속성을 변형시키는 능력 강화 문양의 제작을 가능케 하는 주문각인 전문 기술이 도입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