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올 시즌을 통째로 쉬고 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마침내 돌아올까. 드디어 풀 배팅 훈련을 소화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이자 간판 스타인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3월 왼쪽 손목 골절로 수술을 받았던 타티스 주니어는 전반기 이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실전 복귀가 더딘 상황이다.
몇달 전부터 팀 동료들과 함께 수비 훈련, 캐치볼 등 그라운드 훈련은 소화해왔지만 문제는 타격이었다. 수술을 받은 부위가 배트를 들고 스윙할때 가장 민감한 손목 부위이기 때문에, 스윙이 가능해야 복귀를 할 수 있다. 그런데 타격 훈련이 좀처럼 정상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27일(한국시각) 타티스 주니어가 마침내 풀배팅 타격 훈련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을 비롯한 현지 기자들은 타티스 주니어가 디트로이트 원정을 앞두고 배팅 게이지에 들어가 풀스윙 타격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데니스 린 기자는 자신의 SNS에 "타티스 주니어는 약 12개 정도의 타구를 날렸고, 모두 왼쪽으로 향했다. 훈련을 마치고 나올 때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타티스 주니어는 '괜찮은 것 같다'고 답했다"고 공개했다.
현지 기자들은 타티스 주니어가 다음주까지 실전 감각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몇번 더 라이브 피칭을 통해 투수들과 상대하는 감각을 되찾은 다음, 몸 상태에 문제가 없는지 최종적으로 체크하고 복귀 시기를 가늠할 전망이다.
한편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하면서, 그동안 유격수 자리를 채웠던 김하성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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