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32)이 후반기 불펜 요원으로 변신한다.
NC 강인권 감독 대행은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어제 경기를 마치고 선수와 면담을 가졌다. 이재학은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고 내일부터는 불펜 대기한다"고 밝혔다.
이재학은 올 시즌 14경기 59⅓이닝에서 1승8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 중이다. 개막엔트리에 포함돼 꾸준히 선발 등판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하다 1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되는 기복을 반복했다. 4월 20일 첫 1군 말소를 시작으로 퓨처스(2군)팀을 오가며 재조정을 거듭했고, 구속 상승 효과가 조금씩 드러나기도 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두산전에선 6이닝 3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기 첫 경기였던 27일 광주 KIA전에서 2이닝 6안타 3실점, 총 투구수 38개에 그친 채 물러났다. 하루 전 이재학의 선발 등판을 두고 '중요한 포인트'라고 지적했던 강 대행은 "제구-구속은 괜찮았는데 상대 타선이 대처를 워낙 잘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재학의 빈 자리는 우완 이용준(20)이 채운다.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NC 유니폼을 입은 이용준은 올 시즌 1군 9경기 21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29다. 27일 KIA전에선 이재학에 이어 등판, 3⅔이닝 4안타 3볼넷(1사구) 2탈삼진 4실점했다. 강 대행은 "이용준이 제 몫을 해줄 것"이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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