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필사적이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나폴리행을 위해 올인 중이다.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케파는 나폴리 임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케파는 첼시에서 넘버2로 전락했다. 골키퍼 역대 최고액에 첼시 유니폼을 입은 케파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8~2019시즌 맨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교체를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키며 밉상으로 찍혔다. 이후 꾸준히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에두아르 멘디에 밀려 주전 자리를 내준 케파는 올 여름 변화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까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다비드 오스피나 골키퍼와 결별한 나폴리는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다. 알렉스 메레와 경쟁할, 경험 있는 선수를 노리고 있다. 케파가 후보에 올랐다. 케파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주급 삭감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케파는 900만유로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데, 첼시가 임금보조를 하더라도 추가 삭감이 불가피하다. 케파는 이도 받아들일 각오다.
케파가 영입될 경우,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만약 케파 영입이 안될 경우, 나폴리는 바르셀로나의 네투, 프랑크푸르트의 케빈 트랍 중 한명을 영입할 생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