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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모았던 그였지만, KBO리그에서 뛰는 모습은 일단 불발됐다. KBO는 지난 17일 "심준석이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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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올 시즌 보여준 성적은 아쉬움이 크다. 고교 대회 12경기에서 20⅔이닝 동안 4사구 35개를 쏟아내며 부진했다. 여기에 발가락 부상까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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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제구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150㎞대 후반의 공을 던지는 심준석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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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투수가 즐비한 미국이지만, 심준석 역시 나름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제구가 흔들린다고 하지만, 충분히 안정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무엇보다 직구 하나만 놓고보면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 능력을 가지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 스카우트는 이어 "잘 성장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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