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이 풀럼전에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콘테 감독은 1일(한국시각) 웨스트햄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교체 카드를 한 명만 사용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팀 역동성을 바꾸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팀 균형을 깨뜨리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올리버 스킵은 1군에서 단 이틀만 훈련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위험한 태클을 당했기 때문에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한 명만 교체하길 원했다. 우리는 강한 에너지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측면에서 나는 그 당시 공수 균형 유지를 선호했다. 이틀 뒤 풀럼전에서 로테이션을 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2~3일에 한 번씩 경기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로테이션이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다. 다만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발로 나서게 될 것이다. 라이언 세세뇽도 왼쪽 윙백으로 볼 수 있을 것이고, 맷 도허티도 반대 측면에 나설 수 있다. 게다가 바르셀로나에서 임대온 클레망 랑글레도 단 1분 뛰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로테이션 선택사항이 될 것이다. 부상 회복 중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스킵은 교체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이 히샬리송의 선발출전을 공개한 가운데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에 영향을 주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히샬리송이 선발출전한다고 해도 무조건 손흥민이 빠져야 한다는 시나리오는 없다.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경우 해리 케인이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케인이 최전방에 선다면 히샬리송이 스리톱 중 왼쪽 공격수로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5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섰다. 이 중 가장 경기력이 떨어져 있는 건 손흥민이다. 5경기 연속 무득점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의 자존심이 구겨지고 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전 3경기 연속 히샬리송과 교체됐기 때문에 콘테 감독이 손흥민 자리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풀럼전은 적어도 3~4 포지션에 변화가 있을 토트넘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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