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 중 하나는 알렉산드라 미트로비치(풀럼)다.
그는 지난 시즌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EPL의 2부리그 격인 챔피언십 리그에서 44경기 43골을 기록했다.
풀럼 승격의 일등공신. 때문에 EPL에서 그의 공격력이 통할 수 있느냐는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이미 2부리그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다가, EPL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때문에 '2부리그의 레반도프스키'라는 별칭도 있었다.
시즌 초반 예사롭지 않다. 개막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뒤 5경기에서 무려 4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와 비슷한 페이스다.
영국 더 미러지는 31일(한국시각) '팀동료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전 아스널 팀동료 스타들의 미트로비치에 대한 반응을 가감없이 얘기했다'며 '아스널 수비수들이 너무 힘들어서 상대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레노 골키퍼는 아스널에 뛰다가 풀럼으로 이적했다.
레노 골키퍼는 '미트로비치는 자신감과 수준 높은 경기력이 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선수'라며 '아스널 팀동료들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들은 너무 힘들어서 상대할 수 없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