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는 현재 '김민재 홀릭' 중이다.
먼저 이탈리아 언론들은 김민재를 극찬하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각) 부츠 프레스는 "김민재는 모든 포지션을 섭렵하고, 상대를 두렵게 한다"며 대서특필했다.
이탈리아 유명 신문사 중 한 곳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도 김민재를 헤드라인으로 장식한 가운데 '투토스포'는 "김민재는 위험한 상황을 완벽하게 해결하고 포지션 지식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 1810만유로(약 244억원)을 발생시켰다. 총 4경기를 모두 선발출전한 김민재는 교체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야말로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16일 베로나와의 개막전에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데뷔전부터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를 향해 찬사가 이어졌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완벽했다. 많은 상황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체력과 성격 모든 면에서 '괴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여러 상황에서 쿨리발리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22일 몬차와의 두 번째 리그 경기에선 헤딩 골까지 터뜨리기도 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지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저돌적인 돌파로 미드필드를 생략하는 빌드업으로 공격에 힘을 불어넣는다.
무엇보다 1m90의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춰 어떤 상황에서도 커버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상대 공격수와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영리한 수비로 이겨내고 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땀을 흘린 김민재는 새 팀과 호흡하며 황홀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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