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모델 한혜진이 '랜선 집들이'를 예고했다. 한혜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로 공개되는 저희집 랜선집들이 오늘 저녁에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유튜브를 통해 집을 소개하겠다는 의미다. 물론 댓글창은 닫아놨다.
하지만 한혜진은 앞서 청와대 화보 논란 속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아함을 자아낸다.
한혜진은 최근 한 패션지와 진행한 청와대 한복 화보로 논란이 됐다. 청와대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디자이너의 '왜색'이 짙은 디자인 한복을 입고 등장해 논란은 커졌다.
이 논란에 대해 한복디자이너 박술녀는 MBC '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서양 드레스에다가 우리나라 꽃신 하나만 신으면 그게 한복인가"라고 지적하며 "상징적이고 세계 사람들이 바라보고 관심 갖는 그 장소에서 그런 옷을 찍은 것이 좀 아쉽고,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는 말을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보그 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한국 패션과 전통,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시도가 되리라 판단했다"면서 "향후 청와대에서의 촬영 및 장소사용 허가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보다 면밀히 검토하여 열린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그 코리아도 화보를 삭제한 상태다.
물론 모델로 등장한 한혜진에게 모든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화보의 주인공이었다는 점에서 자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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