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핫스퍼와 재계약을 미루도록 유혹하는 세력이 있다고 영국 언론이 주장했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각)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과 블록버스터급 이적을 계획 중이다. 케인은 뮌헨으로부터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 체결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다. 대개 진통이 없다면 마지막 시즌에 돌입하기 전에 재계약에 합의한다. 즉, 케인이 다른 생각이 없다면 이번 시즌(2022~2023) 내에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실제로 토트넘과 케인은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뮌헨이 끼어든 모양이다. 뮌헨은 당장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케인을 향해 노골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더 선은 '케인이 2024년 이후에도 토트넘에 머물지는 불확실하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FC 바르셀로나로 떠난 이번 여름, 케인 영입을 타진했다'라고 설명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뮌헨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의 왕으로 군림했다. 뮌헨에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1회, 분데스리가 득점왕 6회를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도 뮌헨과 재계약을 앞두고 새로운 결심을 했다. 뮌헨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복에 나섰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대체자로 케인을 점찍었다. 더 선은 '뮌헨은 내년 여름에 다시 케인에게 다가설 것이다. 뮌헨은 2023년에는 케인과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토트넘과 재계약을 보류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이에 대해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을 아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당연히 케인의 재계약을 간절히 원했다.
콘테는 "우리는 비전이 있고 방향이 있다. 팀을 케인이 원하는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공감대도 있다. 케인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이자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다. 나는 확실하게 그가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바란다. 우리의 프로젝트(우승)에 그가 완전히 참여했으면 좋겠다. 나에게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계약 연장을 염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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