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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환승연애2' PD "해은·나연, 제일 공감 가는 출연자…솔직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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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티빙 '환승연애2' 이진주 PD가 가장 공감가는 출연자를 꼽았다.

이 PD는 13일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해은·나은이 가장 공감간다"라며 "나연·희두 커플은 사전 만남부터 재밌었다"고 했다.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1이 성공한 데 이어, 시즌2 역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 높은 화제성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시즌2 인기에 대해 제작진도 예상했었을까. 이 PD는 "저희도 촬영할 때는 반신반의했다. 시즌1을 해본 경험 밖에 없으니, 시즌1과 다른 것 같기도 한데 아쉽기도 하고 그랬다. 그런데 편집실에서 보니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더라. 캐릭터들이 훨씬 다양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시트콤 보는 느낌으로 보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되더라"고 답했다.

이전 시즌보다 많은 출연진이 나오는 가운데, 이 PD가 가장 공감 가는 출연진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이 PD는 "모든 출연자가 다른 매력이 있다. 그래도 가장 시청자들이 몰입해주는 해은 씨, 연출자로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나연 씨가 고민들을 가감 없이 표현해주고 솔직하게 나눠주셔서 감사하다. 연출자로는 솔직한 출연자가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나연&희두 커플에 대해서는 "사전 만남부터 두 분의 이야기가 재밌었다. 현장에서 보니 그분들의 말씀대로더라. 두 분의 이야기가 현실적이고 귀 기울이는 매력이 있더라. 너무 말씀을 잘 하시고, 서로 탁구 치듯이 핑퐁핑퐁하는 대화가 재밌었다. 대화가 중요한 프로그램이라 나연 씨와 희두 씨의 장면에서 재밌는 부분이 많이 나올 것 같았다"고 밝혔다.

출연진 섭외에 있어 중점을 둔 점도 언급했다. "좋은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는 이 PD는 "저희가 생각하기에도 이분하고도 친구가 되고 싶다는 분을 모시고 싶었다. 마음이 가는 사람이 X 말고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들도 맞춰 보려고 했다. 좋은 X 커플을 모시는 것도 중요한데, 아무래도 X를 좋아한 이유가 있었을 것 아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눈길이 갈 수 있을 만한 사람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나도 연애할 때 저랬는데, 내 X도 저랬는데 라는 생각이 가질만한 출연진을 우선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환승연애2'는 지난 7월 15일 첫방송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공개되는 중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