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교통사고가 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1군 내야수의 교통사고. 6연승을 내달리던 NC 다이노스의 가슴이 철렁했다.
NC는 내야수 박민우와 도태훈을 말소했다. 대신 13일 투수 김태경과 내야수 김수윤을 1군에 등록했다.
박민우는 9월 타율 9푼4리(32타수 3안타)의 부진 끝에 2군행이 결정됐다. 지난주 두산 베어스 로버트 스탁에게 맞은 사구 여파로 타격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
도태훈의 경우 다른 이유가 있었다. 도태훈은 추석 연휴를 맞아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이 끝난 뒤 부산의 본가를 찾았다. 이어 12일 새벽 창원으로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던 것.
강인권 NC 감독 대행 역시 "교통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큰 부상은 아니라서 천만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의 1군 말소라는 설명.
"지금 병원에 있다. 검진 결과 가벼운 찰과상과 통증이 있다. 추후 상황이 어떨지 몰라 일단 입원한 상태다."
강 대행은 박민우에 대해서는 "사구 여파도 있고, 햄스트링도 계속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다보니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체력적으로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며 "부진의 원인을 말하라면 여러가지 복합적이다. 심적으로 안정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조정할 시간을 줬다"고 답했다.
김태경은 2020년 1차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신예 투수다. 올시즌 12경기에 등판, 26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4월, 6월, 8월에 걸쳐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김수윤은 2017년 2차 7라운드로 입단한 부산고 출신 내야수다. 안정된 타격 밸런스와 파워를 자랑한다. 어깨는 좋지만 수비는 좀더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 올해부터 1루와 3루에서 조금씩 기회를 받고 있다. 6월 2일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한 바 있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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