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스포르팅 CP전 패배를 통해 '리그 원툴 지도자'란 오명을 벗지 못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현지시각) 13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막판 2골을 연속 실점하며 0대2로 패했다. 1차전 마르세유전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D조 2위를 유지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부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전적이 36전 13승 11무 12패가 됐다. 승률은 36.1%. 토트넘 부임 전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아 번번이 '빅이어' 사냥에 실패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등으로 대표되는 '탑티어' 지도자로 평가받지 못하는 이유다.
리그에선 이들과 어깨를 비빌만한 성과를 거뒀다. 유벤투스에서 리그 3연패를 차지한 콘테 감독은 첼시와 인터밀란에도 리그 우승을 안겼다. 지난시즌 도중 토트넘 사령탑을 맡아 팀에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선물했다. 올시즌 6라운드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랐다.
일부팬은 스포르팅전을 마치고 유럽 무대만 가면 작아지는 콘테 감독을 조롱하기 시작했다. 현역시절 잔뜩 지친 표정의 콘테 감독의 사진을 가져오는가 하면 "콘테는 과대평가됐다"고 말하는 팬도 있었다.
콘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수준은 대단히 높다. 이 대회에선 실수를 줄여야 한다. 실수에 대한 댓가를 치르기 때문인데, 오늘 우리는 댓가를 치렀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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