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4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1위 울산 현대의 만남이다. 하지만 갈 길 바쁜 쪽은 울산이다.
울산은 승점 62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11일 포항 스틸러스에 1대2로 역전패하며 2위 전북 현대(승점 55)와의 승점 차가 10점에서 7점으로 줄었다. 여유가 있지만 '만년 2위'의 트라우마가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인천과 울산은 1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를 치른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우리는 올 시즌내내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42.195km 마라톤과 비교하면 38km를 1위를 달리면서 선수들이 굉장한 압박감이 있다"며 "압박도 넘어서야 하는데 그런 경험이 없다. 그래서 부담을 털고 편안하게 경기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컨디션 난조와 부상, 경고누적 등으로 김영권 이청용 설영우 등이 이탈했다. 홍 감독은 "영권이는 속이 안좋아 탈진 상태였다. 오늘 회복해 가볍게 훈련을 했다고 들었다. 휴식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과 울산은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비겼다. 승점 48점의 4위 인천은 9년 만에 파이널A행을 확정했다. 이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에 도전한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ACL 출전도 도전해 볼 것이다. 울산이 최근 승점을 쌓지 못해서 심리적으로 조급함이 있을 것이다. 이를 잘 이끌어내서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은 선수들이 전방 압박을 통해 실수를 이끌어내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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