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
정경호 성남FC 감독대행의 말이다.
성남FC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하위' 성남(6승6무19패)은 그 누구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정 감독대행은 "(시즌 종료까지) 7경기 남았다. 필드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다. 강원FC전 때 상대가 잘해서 실점한 것이 아니다. 팬들이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결과를 떠나서 팬들게 떳떳하게 인사할 수 있도록,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 무기력한 경기는 안 된다. 쉽지 않지만 팬들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드려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성남은 직전 강원전에서 0대4로 고개를 숙였다.
성남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 김민혁 강재우 안진범이 공격을 이끈다. 유인수 이재원 양시후 이시영이 중원을 조율한다. 조성욱 곽광선 강의빈이 수비를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최필수가 착용한다.
성남은 김남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정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성남은 정 감독대행 체제에서 2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정 감독대행은 "지속성의 문제다. 시즌 내내 반복되고 있다.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고 했는데 해결해야 한다. 선수들과 다시 얘기한 것이 '우리 마음가짐에 달렸다'다. 소통을 통해 다시 한 번 공유했다. 똘똘 뭉쳐서 경기장에서 하면 기회는 온다고 했다.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 점수를 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릴 처지가 아니다. 강팀을 상대로는 기본적으로 간절함을 갖고 상대를 괴롭히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팀에는 '할 수 있겠지'라는 마음 가짐이다.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해야한다. 공격은 심플하게, 수비를 하면서 상대 실수를 유발해야 한다. 투쟁심에 중요하다"고 했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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