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걸그룹 2NE1 출신 방송인 산다라박이 해체 당시 겪은 충격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으로 산다라박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산다라박은 이날 방송에서 2NE1 데뷔부터 해체, 최근 펼쳐진 재결합 무대에 대한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원래 2NE1은 3인조 데뷔였다. 나는 합류를 못 하나 싶어 눈물 흘리며 연습실로 돌아가기도 했고 술을 못 마시지만 혼자 소주 1병을 마시기도 했다. 그런데 이후 테디 오빠가 내게 녹음 제의를 하면서 2NE1에 합류하게 됐다"고 데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해체 당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회사에서도 분위기와 상황이 안 좋았던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회사에서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멤버들은 활동을 더 하고 싶어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2NE1은 활동을 7년간 했는데 정규 앨범은 2장에 불과했다. 팀 해체로 몇년간 어두운 시절을 보냈던 것 같다"고 털어?遮?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진 코첼라 재결합 무대에 대한 에피소드도 특별했다. 산다라박은 "코첼라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CL의 제안으로 성사된 무대다. 그동안 완전체 무대에 대한 제안이 많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번 코첼라는 멤버 전원이 가능했다. 코첼라 측에서 비밀 유지를 원해 각서까지 썼다. 공연 사실이 알려지면 관객의 티켓 환불금부터 공연 취소까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소속사와 매니저에게도 알리지 않고 준비했다. 멤버들과 연습은 공민지가 운영하는 댄스 아카데미 연습실에서 진행했다. 매니저에게 친구 만나러 간다고 말하고 연습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NE1 재결합은 내 꿈이다. 멤버들도 다 모두 재결합을 원하고 있고 타이밍이 맞는 때가 있을 것"이라며 "얼마 전 소녀시대의 재결합 활동을 보며 2세대 걸그룹 주자로서 많이 활동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졌다"고 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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