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우려하던 일이 결국 벌어졌다. 파리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에게 챔피언스리그 기록을 하나 빼앗겼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각) '메시가 마카비 하이파를 상대로 득점하면서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기록을 깼다'라고 보도했다.
바로 '최다 팀 상대 득점' 기록이다. 이전까지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은 상대 팀은 총 38개 클럽이었다. 호날두와 공동 1위였다. 메시가 이날 이스라엘의 마카비 하이파전에 득점하며 메시의 희생양은 39개 팀으로 늘어났다. 단독 1위가 됐다.
더 선은 '메시가 호날두보다 하나 더 많다. 호날두가 기록을 추가하려면 적어도 1년은 기다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소속팀 맨유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매년 챔피언스리그에 개근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5회나 우승하며 이 대회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역대 최다골 등 주요 기록 보유자다. 숙명의 라이벌 메시와 비교해도 호날두가 대부분 근소하게 앞선다. 메시는 4회 우승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 호날두는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에서 뛰게 됐다. 메시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에 남았다. 호날두가 자리를 비운 사이 메시가 다 따라올 수 있다.
호날두는 이 점을 크게 걱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올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길 원했다. 그래서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클럽으로 떠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등 여러 빅클럽을 노크했으나 모두 거절을 당했다.
더 선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00골 이상 터뜨린 선수는 호날두와 메시 뿐이다. 메시가 통산 126호 골을 기록하면서 140골의 호날두와 14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라며 최다골 기록조차 메시가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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