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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라떼는 말이야' 훈련을 마친 정훈의 그때 그 시절 얼차려 문화 재현에 후배들은 빵 터지고 말았다.
프로 13년 차 어느덧 베테랑 대열에 합류한 정훈은 평소 후배들과 친구처럼 친하게 지는 선배다. 2000년도에 태어난 후배들이 하나둘 늘고 있는 시점에서 정훈은 권위적인 모습 없이 친근하게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릴 16일 사직구장. 훈련을 마친 정훈이 후배들 앞에서 군기(?)를 잡으며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하고 말았다. 정훈의 생생한 재현을 지켜보던 후배들은 빵 터지고 말았다.
마산 용마고 졸업 후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육성 선수로 프로에 도전한 정훈은 2010년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고 13시즌째 사직구장에서 뛰고 있다.
끝없는 노력으로 정훈은 꿈을 이뤘다. 육성 선수에서 1군 주전 선수로 거듭났고, 올해 롯데와 3년 총액 18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평소 성실한 태도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정훈은 팀 분위기를 이끄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평소처럼 훈련을 하고 있던 롯데. 정훈은 후배들 앞에서 배트를 들고 지금은 사라진 옛 야구부 시절 얼차려 문화를 재현했다. 표정까지 너무 생생한 선배의 재현에 모두가 미소 지었다.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 정훈은 쿨하게 장비를 챙긴 뒤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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