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유찬(24·두산 베어스)가 군 복무를 모두 마치고 1군에 합류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이유찬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5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이유찬은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센스 있는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처음 1군에 올라온 그는 2020년 101경기에 나와 2할5푼8리 13도루를 기록하면서 1군 선수로 거듭났고, 이후 상무에 입대해 병역을 해결했다.
상무에서 이유찬은 타격에서도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82경기에 나와 타율 3할5푼 6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원준(KIA·타율 0.376)에 이은 퓨처스리그 타율 2위.
김태형 두산 감독은 "내야수 백업 중에서는 1순위다. 대주자 대수비로도 좋다. 또 상무에서도 계속 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유찬은 이날 곧바로 9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허경민이 3루수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전날(21일) 안구 건조증으로 인한 빛 번짐으로 교체된 뒤 선수 보호차원으로 빠졌다. 검진 결과에서 이상은 없었다.
갑작스럽게 1군 복귀전을 치르게 된 이유찬은 "그냥 하던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하겠다. 상무에서 타격 타이밍을 잡는 것도 많이 변했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나만의 존을 설정하게 잘 맞은 거 같다"라며 "이전까지 수비와 주루에 특화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제 공격도 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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