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라미란(47)이 "코로나19 시작부터 엔데믹까지 함께하게 된 작품, 나름 선방했다"고 말했다.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2'(장유정 감독, 수필름·홍필름 제작)에서 다시 돌아온 말로 뛰는 강원도지사 주상숙을 연기한 라미란. 그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정직한 후보2'로 컴백한 소회를 전했다.
라미란은 "전편 '정직한 후보'가 코로나19의 최정점에서 개봉한 작품이다. 그 당시 대구 무대인사도 다녔고 100만 돌파도 했던 시점에 한껏 격양되기도 했는데 무대인사 이후 바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영화계가 거의 셧다운 분위기가 됐다. 우리 영화가 직격탄을 받았는데 이후 추가로 50만명을 만드는 게 한 달이 걸리더라. 자평하자면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선방했던 것 같다. 우리 영화는 극장 이후에 다른 콘텐츠를 통해 많이 봐주신 것 같다. 그래서 겁없이 2탄을 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 받았다면 속편 이야기를 안 했을텐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주상숙처럼 말이 똥처럼 나왔다. 놀림받았다. 내 소울메이트 김숙도 청룡영화상 수상 소감을 듣더니 '희극인도 안하는 '배꼽도둑' 소감을 어떻게 할 수 있냐'고 하더라"며 "어쨌건 다시 극장에 올 수 있는 시기에 '정직한 후보2'로 인사를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덧붙였다.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 등이 출연하고 전편을 연출한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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