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감독의 명성이 중요한 이유가 히샬리송 영입에서 드러났다.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따르면, 히샬리송이 올 여름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을 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화 한 통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히샬리송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6000만파운드를 발생시키며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은 첼시와 아스널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히샬리송의 몸값이 6000만파운드까지 뛴 이유이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24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브라질대표팀의 3대0 승리를 이끈 뒤 인터뷰에서 "첼시가 제안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아스널도 에버턴과 접촉해 내 상황을 물어봤다고 하더라"며 "그러나 토트넘이 이적료를 냈다. 간단하게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에버턴은 재정적 페어 플레이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일부 선수들을 팔아야 했고, 솔직히 협상은 매우 짧았다"고 덧붙였다.
또 "토트넘이 에버턴에 영입 제안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브라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나는 명문 팀들이라 행복했다. 이후 구단들의 협상이 이어졌고, 다행히 모든 것이 잘 풀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님이 협상 중에 나에게 전화를 걸어 토트넘으로 얼마나 데려오고 싶은지 표현했다. 그것은 내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는데 결정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다음달 1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아스널은 히샬리송 영입 전쟁에서 뒤졌지만,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아스널을 승점 1점차로 바짝 뒤쫓는 3위에 랭크돼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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