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전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의 마지막 퍼즐이 채워진다. '캡틴'이자 '지난 시즌 MVP' 센터백 홍정호(33)가 돌아온다.
아킬레스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그가 출격 채비를 마쳤다. 전북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홍정호는 정상 훈련을 소화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홍정호는 지난 7월 6일 서울전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빠르게 호전되며 경기 출전을 준비했지만, 부상이 재발하며 복귀까지 시간이 더 걸렸다. 전북은 홍정호 복귀에 많은 공을 들였고, 가장 중요한 파이널 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홍정호의 복귀로 전북은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전북은 2022시즌 예상치 못했던 박진섭-윤영선 라인으로 잘 버텨왔다. 박진섭은 전문 수비수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고, 윤영선은 수원FC에서조차 뛰지 못했던 선수였다. 홍정호의 부상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둘은 의외의 '케미(융합)'를 보이며, 전북의 수비를 지탱했다. 하지만 최근 윤영선이 잦은 출전으로 인한 체력과 컨디션 저하로 흔들리던 가운데, 홍정호가 돌아오며 고민을 씻게 됐다.
홍정호의 가세는 단순히 한 선수의 복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홍정호는 전북 유니폼을 입은 2018년부터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북 DNA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다. 특히 지난 해에는 역전 우승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9월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보여준 빼어난 수비, 특히 막판 이동준의 슈팅을 걷어내는 슈퍼세이브는 단연 백미였다. 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수비수로는 24년만에 MVP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홍정호의 존재감은 비단 경기력 뿐만 아니다.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주장 완장을 찬 뒤, 경기장 안팎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따끔하게 후배들을 이끈 홍정호였다. 풍부한 경험과 특급 경기력, 빼어난 리더십까지 갖춘 홍정호가 그라운드로 돌아오며, 전북은 한층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전북 김상식 감독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규성의 전역과 바로우의 각성으로 공격의 고민을 털게 된 전북은 홍정호까지 돌아오며 마침내 완전체를 구축하게 됐다. 전북은 막판 또 한번의 역전 드라마를 꿈꾸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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