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바로 걱정이 되던데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NC 다이노스와의 벌어진 격차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5강 피날레에 가까워진 KIA다. 29일 광주 롯데전에서 1점차 승리를 거둔 KIA는 이날 NC가 패하면서 2.5경기차로 간격을 벌렸다. NC가 30일 잠실 LG전에서도 덜미를 잡히면서 간격은 3경기로 늘어났다. 두 팀이 나란히 7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KIA는 4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5위를 확정 지을 수 있게 된다.
30일 NC-LG전을 TV로 지켜본 김 감독은 "(NC와 간격이 벌어져) 기분이 좋다가 바로 걱정이 되더라. (LG) 켈리가 우리 경기 때 나오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른 팀 결과보다 솔직히 오늘 걱정이 더 크다. 우리가 이겨야 더 편하게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KIA는 1일 광주 SSG전을 시작으로 2~3일 각각 대전, 잠실에서 한화, LG를 만난다. 5~6일엔 안방 광주에서 LG와 2연전을 치르고, 7~8일 광주 KT전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다.
김 감독은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5위 확정 매직넘버가 4라는 말을 들은 뒤 "우리가 이기지 못한다면 뒤로 갈수록 심적 부담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LG전 안에 (5위를) 결정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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