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리오넬 메시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메시는 3개월 동안 150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이는 프랑스 국민 1명이 평균적으로 150년 동안 배출하는 양에 해당한다.
메시의 전용기가 문제였다. 메시는 소속팀이 파리에 있다. 대표팀 소집 때에는 아르헨티나로 이동한다. 휴가는 대개 스페인 이비자에서 보낸다. 전지훈련은 미국에서 실시했다. 메시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52차례 전용기를 운항했다. 그 중 대륙간 비행이 30회, 대서양 횡단 비행은 14회였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이에 대해 1일(한국시각) '메시는 전용기 운항을 자제해야 한다. 메시의 전용기는 총 1502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유럽과 남미를 수도 없이 오갔다'라고 지적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물질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비판의 대상이 될 만하다. 단 3개월 만에 150년치 이산화탄소를 전용 제트기 사치를 부리느라 쏟아냈으니 논란의 소지가 있다.
이와 별개로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일반 민항기를 애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콘테는 여름 휴가 종료 후 이탈리아에서 런던으로 복귀할 때 클럽 전용기를 마다하고 일반 항공을 타서 팬들에게 목격됐다.
한편 메시는 안락한 제트기 덕분인지 이번 시즌 경기력을 회복했다.
FC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메시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PSG로 이적했다. 메시는 프랑스 리그1과 파리 생활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리그1에서 10골도 넣지 못하는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한물 갔다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메시의 시대는 끝났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올해는 바로 부활한 모습이다. PSG에서는 물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펄펄 날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PSG 역시 사상 최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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