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432억원.
야구를 잘해 받는 한 해 연봉이 무려 3000만달러라면 이 금액을 받는 선수의 기분은 어떨까.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일본인 스타 오티나 쇼헤이가 내년 시즌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오타니가 에인절스와 내년 시즌 연봉으로 3000만달러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FA) 선수가 되는데, FA가 되기 전 에인절스가 오타니에게 어떤 대우를 해줄지가 초관심사였다. 오타니는 세계에서 야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에서 투수-타자로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며 최고의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해 타자로 46홈런, 투수로 9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른 오타니는 올해도 34홈런에 15승을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 4위, 탈삼진 3위다. 삼진은 200개를 훌쩍 넘겼다. 이번 시즌은 투수로서 가치를 더욱 키웠다. 홈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MVP 다툼을 벌이고 있다.
올해 550만달러(약 79억원)의 연봉을 받았던 오타니는 FA가 되지 않고도 '초대박'을 터뜨렸다. 3000만달러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가 할 수 있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2020년 무키 베츠가 전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할 때 세운 기록이 2700만달러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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