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심장이 또한번 일을 냈다.
이대호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5회말, 두산 최승용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1-4로 뒤지던 팀과 간간히 내리는 폭우 속에도 사직구장의 절반 이상을 채운 롯데 팬들의 타는 목을 해결한 시원한 홈런. 롯데는 3-4, 1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대호는 올해 은퇴 시즌임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눈부신 성적을 뽐내고 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와 타율, 최다안타 1위를 다투는가 하면, 이날 홈런과 더불어 3타점을 추가하며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도 톱5에 진입했다.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2일까지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올 시즌에도 100타점을 달성했다. 롯데에서 뛴 17시즌 중 마지막 시즌에 7번째 100타점 시즌을 만들어낸 '레전드'의 행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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