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비행기 탑승이 늘면서 항공업계가 '펫팸족'의 여행 수요에 맞춘 서비스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내 동반으로 항공기에 탑승한 반려동물은 2만5274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006마리)보다 약 33%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8월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총 1만5278마리의 반려동물을 수송했다. 작년 1~8월의 1만5038마리보다 소폭 늘었다.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8월까지 1만544마리의 반려동물을 태워 작년 동기의 1만18마리보다 50.1% 늘었다. 반려동물의 비행기 탑승 증가는 펫팸족이 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사도 반려동물 동반 여행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반려동물과 여행할 때마다 1구간당 1~2개의 스탬프를 찍어주고, 반려동물 운송요금을 할인받거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를 기존 5㎏에서 7㎏으로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의 수도 3마리에서 6마리로 늘렸다.
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 추첨이나 선착순으로 반려동물용품으로 구성된 트래블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8월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에게 사료 키트를 제공한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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