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더 텔레그래프지는 5일(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장이 바뀌었다. 내년 1월 좋은 오퍼가 들어오면 미련없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호날두는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맨유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달랐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나두가 시즌 계획에 있다'고 했고, 맨유 역시 '호날두는 이적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호날두의 잇단 돌출행동으로 텐 하흐 감독도 호날두를 포기했다.
비 시즌 투어에 가족여행을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고, 프리 시즌 게임에서는 경기가 끝나기 전 '조기 퇴근'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분개했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호날두는 계속 이적을 요구했지만, 마땅한 팀이 없었다. 40만 파운드가 넘는 초고액 임금, 전성기를 지난 상태가 걸림돌이었다. 첼시, 나폴리, AT 마드리드 등이 모두 난색을 표했다. 결국 맨유에 잔류. 이때부터 텐 하흐 감독의 반격이 이어졌다. 그는 '호날두의 체력이 문제다. 우리의 축구는 활동량이 중요하다.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벤치행. 전설적 명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까지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면 안된다'고 충고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에 대한 미련을 떨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의 태도에 변화가 없는 것도 문제다. 내년 1월 맨유와 호날두는 이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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