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윤식은 가을 야구의 확실한 카드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확실하게 선언했다. 김윤식을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확정했다.
김윤식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5⅓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소크라테스에게 맞은 2점 홈런으로 2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8승째를 챙겼다. 9월부터 상승곡선을 그렸던 김윤식은 9월 한달 동안 29이닝을 던지며 단 2실점(1자책점)만 기록해 평균자책점이 0.31에 불과했다.
정규시즌 2위가 확정된 뒤에 오른 5일 경기에서도 5회까지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6회 1사 후 소크라테스에게 투런포를 맞았으나 팀이 승리하기엔 충분한 피칭이었다. 팀 타선까지 15안타를 터뜨리며 10대2의 완승. 전날 KIA에 패하며 2위가 확정됐던 LG는 5위 확정을 노린 KIA에 한방을 날린 셈이 됐다.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국내 선발진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류 감독이 이날 경기 후 "김윤식은 가을 야구의 확실한 카드다"라고 말하며 김윤식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4선발 체제로 간다면 남은 선발 1자리를 임찬규와 이민호 2파전이 된다.
경기전 남은 시즌 동안 타격감이 살아나길 바랐던 류 감독은 "오늘 게임을 기점으로 타격그래프는 올라갈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이어 "김민성의 2점 홈런도 굉장히 의미있는 홈런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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