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무리 기량이 쇠퇴했다고 해도 클래스가 완전히 무너지진 않았다. 파리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35)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운 자신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메시는 6일 새벽(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으로 SL 벤피카를 상대해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패스가 최종적으로 메시에게 이어져 골로 연결됐다. 메시의 왼발이 기가 막힌 궤도의 슛을 날렸다.
메시의 환상적인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PSG는 이기지 못했다. 전반 42분에 나온 다닐루 페레이라의 자책골 때문에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메시의 위대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메시가 벤피카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면서 역대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상대팀 골 기록을 다시 썼기 때문이다.
메시는 이전까지 39개 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벤피카를 그 리스트에 추가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40개 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자신의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2위는 38개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하지만 호날두는 당분간 역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소속팀 맨유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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