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동해안더비'에서 K리그1 조기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울산은 11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라운드를 치른다. '현대가 더비'에서 후반 추가시간 2골로 기적의 2대1 역전승을 일군 울산은 현재 승점 72점으로 17년 만의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위 전북 현대(승점64)가 8점으로 벌어져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한다.
그동안 울산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포항에 발목을 잡혀 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키워드는 '복수'다. 울산은 "전북을 넘어 적지인 스틸야드에 깃발 꽂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울산은 8일 전북을 상대로 총 슈팅수 23대8, 유효슈팅 18대4가 말해주듯 경기를 배했다. 과거처럼 선제 실점에 흔들리지 않고 사력을 다해 울산만의 플레이를 펼쳤다.
그 중심에 헝가리 탱크 마틴 아담이 있었다.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아담은 리그 11경기에서 8골-2도움으로 경기당 1개에 가까운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그룹A 2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1골), 전북(2골)의 골망을 연거푸 흔들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월 11일 포항과 홈경기에서 골 맛을 봤기 때문에 이번 원정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울산은 포항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여섯 번 맞붙어 3승1무2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1승2패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
울산은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과 분위기는 최고조다. 방심하지 않고 전북전 승리 기세를 포항까지 이어 포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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