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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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FC 감독의 미소였다. 강원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우승경쟁의 캐스팅보트를 쥐게됐다. 전북을 만난데 이어 다음 경기는 울산 현대다. 강원의 역할에 따라 이날 우승경쟁이 종료될수도, 아니면 마지막까지 갈수도 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을 만나 "마지막까지 이렇게 재밌게 흘러간다"고 웃은 뒤, "이런 상황이 부담된다. 김상식 감독한테도 그렇고, 울산한테 10년 동안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우리도 목표가 있는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호락호락하게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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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말은 아꼈다. 최 감독은 "괜히 지난 경기도 너무 내가 무게 중심을 앞으로 했다. 너무 욕심이 화를 부른 것 같다"며 "그냥 너무 쉽게 내가 말을 뱉었다가 또 꼬일 수 있다. 그냥 오늘 경기에만 몰입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전북이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우리의 장단점을 확인하고 싶다. 고비를 넘어야 개인도, 팀도 한단계 성장할 수 있다. 지금은 그 과정인만큼 나는 편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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